[940 앵커픽] TV 예능 자막, 한글 파괴 논란 外 / YTN

2019-02-11 2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동아일보

무슨 뜻인지 아시겠습니까? 이렇게 분명 한글로 표기는 돼 있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 요즘 TV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요, 급식 먹는 초중고교생들이 쓴다는 인터넷 은어, 급식체입니다.

최근 예능의 흥미를 높이는 데 자막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다 보니 제작진도 자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조어와 급식체를 어느 수준까지 써야 하는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년 전부터 '한글 파괴' 용어에 대해 제재를 강화하면서, 지난달 3일에도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행정제재인 '권고'를 내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급식체가 버젓이 제목이 된 프로그램까지 등장하고, 제작진 사이에서도 신·구세대간 의견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 서울신문

서울대 기계, 전기 노동자들이 지난 7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기계실 점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의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다양합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 도서관이 냉골로 변하면서 "노조가 죄 없는 학생들을 인질로 삼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도 노동자들의 파업권을 존중한다면서도 "도서관은 파업 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노동은 나의 일상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노조 측에서도 학생들과 미리 소통하지 못해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노조와 대학본부는 오늘 협상을 재개한다고 하는군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3. 조선일보

법원행정처가 만든 판사 재산신고 안내문에 황당한 모범 입력 사례가 등장해 논란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조선일보 보시죠.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했을 경우 재산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장남의 직업란에 유아, 유아깡패라고 예를 든 건데요,

판사들은 대부분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재산 신고를 누락하거나 잘못하면 징계를 받는 중요한 절차인데, 법원행정처가 이런 안내문을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전산 실무자가 재미 삼아 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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